오마이뉴스 -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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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오마이뉴스 - 전체기사"에 대한 검색결과 9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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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사는 곳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우에노역 부근은 도쿄 동북부 지역 교통과 상업, 관광의 중심지다. 근처에 공원, 시장, 박물관 등 볼 것도 많고 해서 다리운동도 할 겸 교통비도 아낄 겸 시내 외출 땐 일부러 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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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우리 가족이 십 년도 넘게 이용하는 단골 세탁소의 사장님은 잘 듣지 못하고 말을 못 하신다. 그 시간이 오래 되어 이제는 사람이 말하는 입 모양을 보고 얼추 무슨 말인지 알아차리시거나 제스츄어 또는 메모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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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남편과 아이를 돌보는 나의 위상은 전혀 동등하지 않았다. 돈 버는 남편은 권위를 갖는다. 남편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졌다. 나의 노동을 평가할 수 있는 권한, 나를 통제하고 부릴 수 있는 힘. 돈 버는 남편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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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충쇼를 보았다. 그건 내가 선택할 수 없었다. 불가피, 혹은 필연.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데려온 꼬맹이 손님들까지 모두 돌아간 뒤였다. 셋째가 똥꼬가 간지럽다고 했다. 별스럽지 않게 씻어주었는데 다 씻고 난 뒤에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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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춘천에서 나고 자라 20년째 춘천에서 살고 있다. 평소 새로 생긴 예쁜 카페, 맛집, 아름다운 장소 등 가족, 친구들과 가고 싶은 곳에 관심이 많았고, 때론 '페북춘천'이나 '춘천라이크' 같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춘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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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춘천에 왔다. 대학에 오기 전에는 사실 춘천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춘천에 온 뒤 춘천의 지리와 문화가 궁금해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던 중 춘천 마임축제도 알게 됐고, 춘천인형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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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는 1955년생. 결혼 후 오빠와 나를 낳아 길렀고, 다시 맞벌이하는 오빠네 딸을 아홉 살까지 키웠다. 자식, 그리고 자식의 자식을 돌보는 동안 엄마는 훌쩍 예순다섯이 됐다.나는 재작년 첫 아이를 임신했다.
"엄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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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장터엔
올동 배추 꽃처럼 피었고
냉이, 달래, 섬초 시금치도
주인 곁에서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선생님 손 잡은 아이들 등장에
장터는 봄 햇살처럼 달아올라
빵, 사탕, 구름과자, 봄빛 한 줌은
너도 나도 덤이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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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아직도 동장군의 위세가 대단하다. 하지만 남녘 제주에서는 매화축제가 열린다하고 노란 복수초도 꽃잎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입춘이 지난 지 일주일째, 이맘때면 통영의 식당들은 도다리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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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들의 단순한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고 있는 엘리베이터. 어쩌다 이웃 주민을 마주하게 되면 인사를 나누기 보다 잠시잠깐이라도 어색함으로 눈 둘 곳을 찾았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런 엘리베이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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