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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장터엔
올동 배추 꽃처럼 피었고
냉이, 달래, 섬초 시금치도
주인 곁에서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선생님 손 잡은 아이들 등장에
장터는 봄 햇살처럼 달아올라
빵, 사탕, 구름과자, 봄빛 한 줌은
너도 나도 덤이 되는 장터 인심
환한 인정
봄꽃보다 먼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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