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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2분기 영업이익 45억원…전년比 112.7%↑

김경택 기자
입력 : 
2019-08-13 1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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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2.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억원으로 30.3% 늘었으나 순이익은 3억원으로 89.6% 감소했다.

반기 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6.0%, 72.6% 성장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월 10대씩 꾸준히 생산·납품된 보잉의 B737-MAX 후방동체 '섹션48'이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같은 수준의 견고한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회사 주력제품인 엠브라에르 E-jet Ⅱ 후방동체의 경우, 4월부터 납품이 시작되어 당기 매출 발생은 미미했지만 꾸준히 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양적 성장이 더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아스트는 올해 초 엠브라에르 E-jet Ⅱ 항공기 후방동체 사업권을 인수했다. 올 9월 말 계약 잔금 지급 시 회사는 해당 기종 동체 설계 기술, 지적 재산권 등을 이양받고 후방 동체에 관련한 모든 권한을 갖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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