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생쥐의 정자를 BPA(Bisphenol-A)에 노출한 후 3가지의 항산화제(글루타티온·비타민C·비타민E)로 처리한 결과, 3가지 항산화제 모두 정자 내 ROS 스트레스를 억제했음을 관찰했다. 특히 글루타티온과 비타민E는 정자 기능, 수정 및 배아발달에 미치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
방명걸 교수는 "환경호르몬은 현대의 삶에서 피할 수 없으며,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예방법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결과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훌륭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 'Effect of antioxidants on BPA(Bisphenol-A) induced stress on sperm function in a mouse model(BPA로 인한 스트레스에 미치는 항산화제의 효과)'는 지난 22일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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