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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연구팀, 황산화제 성인병 예방 효과 규명

조성신 기자
입력 : 
2019-07-25 1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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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에 미치는 항산화제의 효과 연구 이미지 [사진= 중앙대]
중앙대학교는 생명자원공학부 방명걸 교수 연구팀이 황산화제가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대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시실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호르몬은 우리 세포내 ROS(활성산소종)의 발생을 높여 암·당뇨·고혈압·불임 등 다양한 현대성인병을 발생키는 것으로 앞선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생쥐의 정자를 BPA(Bisphenol-A)에 노출한 후 3가지의 항산화제(글루타티온·비타민C·비타민E)로 처리한 결과, 3가지 항산화제 모두 정자 내 ROS 스트레스를 억제했음을 관찰했다. 특히 글루타티온과 비타민E는 정자 기능, 수정 및 배아발달에 미치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

방명걸 교수는 "환경호르몬은 현대의 삶에서 피할 수 없으며,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예방법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결과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훌륭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 'Effect of antioxidants on BPA(Bisphenol-A) induced stress on sperm function in a mouse model(BPA로 인한 스트레스에 미치는 항산화제의 효과)'는 지난 22일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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