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는 다음달 말까지 ‘흥인지문 다이닝’을 선보인다. 버섯 들깨탕을 테이블마다 별도 제공하고 한방꼬리찜, 복분자 장어구이, 대나무 죽통에 찐 오리찜, 송이 떡갈비, 족발 냉채, 물회 등 핫 메뉴와 콜드 메뉴를 고루 재편했다. 특히 버섯 들깨탕엔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동충하초를 더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잡았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만 운영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1930년대 상하이를 연상케 하는 레스토랑에서 중국 대표 건전복 보양식을 다음달 말까지 선보인다. 중국 요리에서 4대 고가 건어물 중 하나로 꼽히는 건전복을 사용해 홍소 건전복, 부용 건전복, 건전복 닭고기 타르트를 만들었다. 말린 전복을 4일간 불리고 닭발, 돼지뼈, 굴소스 등을 넣고 8시간을 우려 건전복을 완성했다. 홍소 건전복의 경우 닭고기, 닭발, 돼지고기, 돼지뼈로 우려낸 육수에 주호장과 굴소스를 섞은 후 건전복을 넣어 8시간 동안 졸이고 이후 찜기에 3일 동안 찌면 깊은 맛을 뽐낸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부용 건전복의 경우엔 밑간이 된 다진 돼지고기에 치킨육수, 계란을 배합해 스팀에서 쪄낸 후 절인 계란 노른자와 건전복을 얹고 간장소를 곁들인다. 건전복 닭고기 타르트는 타르트 몰드에 닭고기, 죽순, 표고를 조리해 채운 후 오븐에 구워 타르트 위에 건전복을 얹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중식당 웨이루는 삼국지 속 유비, 관우, 장비의 보양식을 주제로 다음달 31일까지 ‘영웅호걸의 여름 보양식’을 판매한다. 전복, 불도장, 북경오리 등을 코스로 구성했으며, 특히 전란 중 눈병으로 고통받던 관우가 먹고 증상이 호전돼 전쟁에서 활약한 전복 요리, 3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 불도장, 마늘 소스를 올린 가재찜, 북경오리 등을 선보인다. 또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서는 이색 보양식 메뉴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특허 출원한 로스트 치킨 ‘황제치킨’ 패키지를 다음달 말까지 포장 판매한다. 일반 소시지보다 염도를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간장 소시지’와 돼지비계 대신 올리브유를 첨가해 칼로리를 낮춘 소시지 등 호텔 셰프가 개발해 특허를 받은 수제 소시지, 피클, 소스를 황제치킨과 함께 준다.
[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사진 각 호텔]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88호 (19.07.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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