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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는 폴더블폰 기다리다가… 포브스 "LG V50 듀얼스크린 쓰는 게 현실적"

입력 : 2019-07-17 17:07:47 수정 : 2019-07-17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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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 등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 중에서 ‘LG V50 씽큐(ThinQ)’ 듀얼스크린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경제지 포브스의 기고가 벤 신(Ben Sin)은 16일(현지시간) ‘LG V50 듀얼 스크린은 아마도 지금 현실적인 폴더블 옵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반으로 구부러지는 단일 스크린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한 시점에서 가장 좋은 접이식(폴더블) 옵션은 두 개의 화면을 나란히 놓는 듀얼스크린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스크린 및 힌지 부분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화웨이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 역시 6월로 예정됐던 출시 계획을 미뤘다.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 때문만 아니라 품질에 만전을 기해 삼성전자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포브스는 “지난 1주일 동안 제품을 테스트해본 결과, LG V50 듀얼스크린은 삼성과 화웨이의 기기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기능과 내구성은 충분히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폴드나 메이트X 등 다른 폴더블폰 가격은 2000달러(약 235만원)를 웃돌지만 ‘V50 씽큐’는 그 절반 수준이다.

 

이 매체는 또 “5G 스마트폰인 LG V5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카메라 모듈이 돌출되지 않아 후면이 매끈하다”라며 “듀얼 스크린은 포고핀(Pogo Pins)을 사용해 장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LG V50 이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원본과 새로운 버전의 문서를 나란히 놓고 검토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트위터를 할 수도 있다. 듀얼 스크린을 게임 패드로 활용해 게임을 즐길 때도 편리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포브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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