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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치 중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8 22:23

수정 2019.06.28 22:23

박승원 광명시장 28일 사회적경제 시민 토론회 참가.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8일 사회적경제 시민 토론회 참가.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8일 “광명은 지역 특성상 제조업이 아니라 자생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시민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자리, 지역경제, 빈부 격차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시민토론회.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사회적경제 시민토론회. 사진제공=광명시

참가자는 토론회에서 사회적경제 정책현황 및 방향, 사회적경제 활성화 우수사례(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할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회적경제는 이윤 극대화가 최고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함께 잘 살자는 유럽형 경제 모델이다.
빈부 격차, 환경 문제,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 등 시장경제가 발생한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대안경제 일종이다.

유럽은 사회적경제기업이 GDP의 10%, 전체 고용규모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고용율 5%가 상승하면 지역사회에는 130만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장종익 한신대 교수는 “사회적경제란 자본주의경제 문제로 파괴된 사회 문제를 보완하고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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