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의 가장 큰 적 곰팡이, 어떻게 해결 못 하나요?” ▶홍쌍리 명인이 알려주는 매실청의 정석
매실청을 담근 지 몇 달 됐는데 거품을 걷어내도 계속해서 거품이 올라옵니다. 그냥 둬도 괜찮나요?
설탕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설탕을 더 넣으면 된다. 발효 과정에서 거품이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몇 달 내내 계속 거품이 생긴다면, 그냥 두지 말고 설탕을 추가하면 된다.
작년에 담근 매실청에 흰 곰팡이가 생겨서 건져냈는데, 며칠 지나니까 곰팡이가 또 생겼어요. 매실청 자체를 버려야 하나요?
이럴 땐, 곰팡이 난 과육만 건져내서 버리고 매실액 자체를 한번 끓여주면 된다. 곰팡이 균은 높은 열을 받으면 사라진다. 이후 식힌 다음 다시 부어주면 된다.
매실청 담근 지 몇 달이나 지났는데, 매실이 쭈글쭈글하지 않고 점점 부푸는 거 같아요. 이젠 아예 둥둥 떠다니는데 괜찮을까요?’
매실이 부풀어서 동동 뜰 땐 설탕을 더 넣는 게 좋다. 매실이 부풀어서 위로 뜨면 공기랑 맞닿는데, 이 공기 접촉이 곰팡이 원인 중 하나다. 이럴 때 설탕을 더 넣어주면 매실 속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와서 매실이 쪼글쪼글해지면서 다시 밑으로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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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83호 (19.06.1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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