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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라운지에서 즐기는 한정판부터 칵테일 클래스까지-숙박 안해도 즐길 수 있는 호텔 칵테일

배윤경 기자
입력 : 
2019-06-12 1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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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을 예고하듯 부쩍 날이 더워지면서 특급호텔이 라운지와 바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칵테일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텔 측이 투숙객이나 정기 회원에게만 수영장과 헬스장을 개방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라운지와 바는 늦은 시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설명
사진 그랜드 힐튼 서울,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있는 로비 라운지·바는 올 여름에 맞춰 바텐더가 재해석한 5가지의 진토니카 칵테일을 판매한다. 클래식 칵테일 진토닉을 새롭게 해석한 진토니카는 키노비, 몽키 47, 마튼 밀러, 마레 등 진의 맛과 향에 어울리는 라임, 오렌지, 레몬 등의 부재료를 넣었다. 추가금을 내면 천연 키니네 성분이 더해진 프리미엄 토닉워터 토마스 헨리를 이용한 진토니카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만3100원부터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8월31일까지 ‘레디 포 썸머’ 프로모션을 열고 엔터테인먼트 바인 테라스 라운지에서 서머 모히토를 선보인다. 모히토는 청량한 민트와 라임으로 산뜻함을 강조했으며, 수박을 갈아 만든 ‘수박 에이드’로 더운 날씨에 지친 입맛을 살릴 수 있다. 가격은 잔당 1만5000원이다.

JW메리어트 서울 7층에 있는 모보 바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4~6시에 단 8명만 참여할 수 있는 칵테일 클래스를 연다. 모보 바는 초록 정원와 야외 테라스, 전면 유리로 된 실내공간을 갖고 있어 해외 휴양지나 교외 숲속정원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 수업은 동굴 모양의 대형 와인셀러와 더 마고그릴의 야외정원 투어로 시작하며, 모보 바 그린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의 향을 맡고 만지며 허브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후, 모보 바의 5가지 칵테일 콘셉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직접 칵테일 2종을 만든다. 칵테일에 대한 상식과 칵테일 제조에 필요한 도구·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칵테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나페 3~4종도 페어링해 맛볼 수 있다. 사전 예약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인당 6만 원이다. 모보 시그니처 칵테일 1잔 시음권을 증정한다.

서울드래곤시티의 한강뷰가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카이킹덤에 위치한 라운지바 킹스 베케이션은 열대과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칵테일 3종을 여름 한정으로 출시했다. 메론·복숭아 리큐르 베이스에 청포도 주스로 달콤함과 청량감을 높인 메론 스위트 쿨러를 비롯해 진, 엘더플라워의 화려한 향과 유자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 숏 드링크 칵테일인 보타닉 샤워가 있다. 에스에스 슬러시는 달콤한 향의 럼주에 패션프루트와 라임을 섞어 열대과일의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라운지&바는 이달 말까지 ‘코지 모멘트’ 프로모션을 연다. 오후 6~9시에 가츠샌드, 미니버거, 수제 소시지, 칼라마리 튀김, 모히토와 피나 콜라다 등 시즌 칵테일 2잔을 즐길 수 있다. 구스 아일랜드 IPA 드래프트, 코로나 라거, 호가든 에일 등 맥주 3종과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인당 6만5000원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풀사이드 루프톱 고메바에서 즐길 수 있는 칵테일 2종을 출시했다. 고메바는 여름철을 맞아 20층 로비 라운지뿐만 아니라 루프톱을 함께 운영한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오렌지 색상의 상큼한 이미지의 칵테일로 리큐어인 아페롤과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 탄산수를 섞어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논알코올 칵테일인 블랙 패션 스위즐은 홍차를 베이스로 패션프루츠로 상큼함을 더한 아이스티 타입이다. 가격은 각 2만3000원이다.

[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사진 각 호텔]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83호 (19.06.1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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