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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한걸음부터-근본적 다이어트 앱 ‘눔’

입력 : 
2019-06-26 1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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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여름이 오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의 목표가 몸매가 아닌, 건강한 인생이라는 것쯤은 상식이다. 다이어트 앱 ‘눔’은 어쩌면 당신이 앱을 통해 이상적 다이어트를 이룰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과학적이고 일상적인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눔의 개발 기반에는 행동 심리학이 깔려있다. ‘눔’이 여느 다이어트 앱과 차별되는 첫 번째 항목이다. 우리의 의식주는 언제나 생각과 행동을 수반한다. 또한 그 생각과 행동은 개인의 오랜 습관과 배타적 고집이 함께 한다. 눔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행동심리학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습성을 파악하고 개개인이 지향하는 삶 속에서의 건강한 일상을 찾아주는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그동안 4500만 명 이상의 웰라이프족들의 성과에 의해 입증된 바 있다. 눔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16주 동안 평균 4.5kg 이상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그중 78%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감량한 체중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행동심리학 등 개인의 삶 근원을 기반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려운 성과라 할 수 있다 눔의 두 번째 특징은 ‘정체기 없는 다이어트’이다. 이 또한 행동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데, 눔은 그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왜 밤 10시에 치킨과 맥주를 배달시켜 먹는가. 그 핑계거리는 수도 없이 많다. 축구를 어떻게 그냥 보는가, 영화를 어떻게 눈으로만 보는가 등. 또한 폭식을 부르는 동기는 세상에 무궁무진하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세상에는, 특히 직장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회식이나 미팅 등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어떤 선에서 거절할 수 있을까! 이 또한 눔의 지혜에 기대볼 만하다는 게 사용자들의 이야기이다.

눔의 서비스 카테고리는 크게 다섯 가지이다. 첫 번째는 식사 기록이다. 오늘 먹은 점심을 기록하면 눔은 즉시 그 메뉴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쌓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방법도 제안해 준다. 사용자 개인에게 필요한 하루 칼로리와 음식별 적당한 양을 제시해 주는 것도 눔만이 지닌 힘이다. 눔은 해외에서 개발한 앱이지만 한식 데이터베이스만 4만 개 이상을 갖고 있다. 두 번째 커리큘럼은 단순한 다이어트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다이어트 외에도 당뇨, 고혈압 등 특별한 식습관을 필요로 하는 만성질환에 이르기까지 회원 개개인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건강 관리 코치의 운동 코칭 콘텐츠도 포함된다. 셋째, 전문가들의 코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문 교육 과정을 끝낸 건강관리 코치가 건강한 식단 조절은 물론 활기찬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중요한 부분은 ‘기록과 피드백’. 사용자가 기록한 식단, 운동, 체중, 혈당, 혈압 등을 모니터링 한 건강관리코치가 메시지를 통해 조언을 포함한 코칭 서비스를 해 준다. 네 번째 서비스는 만보기인데,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록해 주며 GPS를 사용하지 않아 배터리 소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섯 번째 서비스는 ‘운동 기록’이다. 걷기든, 자전거든, 요가든, 등산이든 사용자가 한 운동을 기록만 해도 눔이 소모된 칼로리를 계산해 준다.

눔은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기본 서비스는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생활습관 교정하기’는 정기구독비용을 내야 한다. 체중 감량은 월 5만5000원. 고혈압과 당뇨병은 각각 월 10만9000원이다.

[글 이영근(IT라이프스타일러) 사진 눔]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85호 (19.07.0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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