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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의리의리’한 사나이들과 함께 ‘훈맨정음’ 김보성, 슬리피… 반전 매력 대활약!

이승연 기자
입력 : 
2019-06-26 14: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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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훈맨정음’ 9회에서는 ‘의리의리한 사나이’ 특집으로 배우 김보성과 가수 슬리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보성은 ‘의리!’를 외치며 예능감을 아낌없이 표출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고, 슬리피는 방탄소년단 RM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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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아이큐 150, 전교 1등 놓치지 않은 천재 중에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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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성주는 “김보성 씨가 ‘아이큐 150에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천재 중에 천재였다’라고 한다”라며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김보성을 소개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약간 거품이 있는 것 같다. 그 정도면 멘사급 아니냐”라고 의심하자 김보성은 “내가 시험을 보면 1년에 1문제 틀린다. 4000점 만점에 3999점을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보통 100점이 만점인데, 그럼 40과목인 거냐”라고 의아해하자 김보성은 당황하며 “모르겠다. 사나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버럭 하며 급하게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자들이 “전교 1등한 사람치고는 말도 더듬고 이상하다. 거짓말 같다”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보성은 “그땐 정말 그랬다. 그런데 내가 실명하게 된 13 대 1사건 때 머리를 많이 맞아서 어혈이 생기면서 그때부터 머리가 나빠졌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보성, 으리으리한 시인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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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가 “김보성씨 집안도 으리으리한 가문이라고 들었다. 외조부가 설정식 시인이시고 어머님이 이대 국문과 출신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김보성이 “나도 시인의 피를 물려받아 배우 겸 시인으로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한 프로그램에서 음식을 먹고 즉흥시를 짓던데, 오늘 즉흥시 가능하냐”라고 묻자 김보성과 친분이 있는 슬리피가 “잘 봐야 한다. 같이 프로그램 할 때마다 즉흥시를 짓는데 계속 똑같다. 무조건 친구, 의리, 햇살, 석양, 도시 등이 계속 나오는데 시 돌려 막기 같다”라고 말했고, 당황한 김보성은 “원래 시라는 게 가슴이 부서지면서 써야 한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하면 약간 퀄리티가 떨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 방탄소년단 RM과의 오랜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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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성주가 슬리피에게 “BTS의 리더인 RM을 슬리피가 중학교 때부터 눈여겨보다가 빅히트에 소개해준 사람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 ‘방탄소년단 위인전에도 슬리피의 내용이 실려있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슬리피는 “방탄소년단 만화가 있는데 RM 씨가 중학교 3학년 때 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캐스팅하는 장면에 내가 나온다”라고 덧붙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주가 “상황이 정말 그런 상황이었냐. 심지어 ‘슬리피가 RM 씨가 고등학교 때 쓴 곡을 8개나 갖고 있다’라고 하던데 맞냐”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 ‘빅히트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들 건데 랩 잘하는 사람 혹시 없냐’고 물어서 RM을 소개해줬다. RM이 만든 곡 파일이 8개 정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황제성이 “왜 그걸 슬리피 씨가 갖고 있냐”라고 궁금해하자 슬리피는 “랩을 서로 들어보기도 하고 비트에 곡을 써보라고 주고받기도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슬리피는 “RM이 내 이름을 넣어서 랩을 한 것도 있다. ‘슬리피 형은 졸리지만 깨있어’이다. 아직 미공개 상태인 곡이지만 언젠가 공개하고 싶다(웃음)”라고 말했다. 한편, 슬리피가 방탄소년단 RM과의 인연을 소개하자 박준형이 “카메라 보고 RM에게 한마디 해라”라고 영상 편지를 권했다. 이에 김성주는 “카메라 보고 하는 것보다 친한 사이면 지금 전화를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가 “지금 공연 차 영국 웸블리에 있다. 그러면 메신저로 연락을 해보겠다”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슬리피가 문자를 작성하자 조나단은 “대박이다”라고 신기해했고, 황제성과 김성주는 “우와. 번호가 있나 보다. 자신감 봐라”라고 감탄했다.

슬리피의 핸드폰을 같이 보던 김성주가 “우와. 최근에 연락을 주고받았다”라며 슬리피와 RM이 실제 나눈 대화를 읽기 시작했다. 슬리피는 우쭐한 모습을 보이며 “오늘 파이팅. 내가 다 설렌다”라고 문자를 보냈고 실제 RM에게 답장이 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훈맨정음’ 멤버들

‘아기 얼굴 사진’ 열풍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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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멤버들과 게스트인 배우 김보성, 가수 슬리피가 아기 사진을 공개하며 ‘아기 어플’ 열풍에 합류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린아이로 변신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기 얼굴로 변신한 ‘훈맨정음’ 멤버들은 아기자기한 이목구비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아기 얼굴로 변하자 앳된 외모로 매력이 더욱 폭발하는가 하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도 담겨 있다.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동안 외모를 통해 ‘냉동인간’으로 유명한 박준형의 사진을 본 출연자들은 “비포 애프터가 가장 확실한 사람이다. 강타와 유아인, 딘딘을 닮았다”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리즈시절을 보는 듯한 풋풋함을 자아냈다. 은지원의 아기 사진을 본 황제성은 “정말 말 안 듣게 생겼다. 말썽꾸러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아들 민국이와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꼭 닮은 붕어빵 비주얼을 자랑해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한편, 김보성의 아기 사진은 평소 터프가이의 모습과 달리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여 귀여운 반전 매력을 더했고, 출연자들은 “아기가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85호 (19.07.0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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