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립튼 사망 ‘생전 어떤 배우였나’

사진=다음 프로필 캡쳐
사진=다음 프로필 캡쳐

할리우드 배우 페기 립튼이 대장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2세.

 

12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CNN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페기 립튼이 암투병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립튼의 딸 키다다 존스, 라시다 존스는 성명서를 통해 "딸들과 조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녀와 함께 보낸 매 순간이 좋았다. 그녀는 이 세상 너머에서 항상 우리의 빛이 될 것이다. 항상 우리의 일부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립튼은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나 15세에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1968년부터 1973년까지 연재된 '모드 스쿼드' 시리즈에서 줄리 반즈 경찰관을 연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974년 프로듀서 퀸시 존스와 결혼해 두 딸 키다다 존스와 라시다 존스를 낳았다. 두 사람은 1990년에 이혼했다.

 

이후 ABC 방송의 드라마 '트윈 픽스'에서 노르마 제닝스를 연기하며 복귀했다.

 

립튼은 1971년 제2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