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광한 남양주시장 행동으로 혁신 전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2 22:13

수정 2019.05.12 22:13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2일 화도읍 묵현천에서 열린 ‘나의 나무 심기’에 참가한 뒤 보광사 인법당 개축 현장, 가곡리 천마산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을 잇달아 찾아 현장 중심 정책투어를 벌였다. 주말 휴일을 활용한 정책투어는 3월9일 이후 9주째 계속되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과 대면 접촉을 가능한 최대한 늘리고 남양주 공직사회에 탁상행정이 아니라 현장 중심 민생정책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 효과는 시나브로 나타나고 있다. 남양주 공직자는 대체로 “광복 이후 최대 변화 앞에 놓인 남양주가 제대로 변화해 나가려면 무사안일 복지부동에서 벗어나 시민이 공감하는 혁신 마인드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이 지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를 보여주고 공명을 일으키니 우리가 자율적으로 혁신 마인드에 공감하고 따를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나의 나무 심기 행사’ 식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나의 나무 심기 행사’ 식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화도읍 창현도뮤토아파트 옆 묵현천 산책로에서 남양주시 주민참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 공동체 기반조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숲 공동체 조성사업 일환으로 열린 ‘나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 100명과 함께 이름표가 부착된 ‘나의 나무’를 심고 사진을 찍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광한 시장은 “화도 지역주민이 너무 불편해 하는 철도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응천 의원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묵현천-마석우천을 좀 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안겨드리기 위해 함께 예산을 확보했다”며 “화도-마석 등 구도심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사명과 목표 아래 편안함과 쾌적함, 그리고 자긍심을 높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응천 국회의원, 이상기-이영환 시의원, 문경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보광사 인법당 개축 현장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보광사 인법당 개축 현장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이어 전통사찰 제83호로 등록된 화도 가곡리 소재 보광사를 방문해 전통사찰 양식과 이질적이고 노후화된 인법당 개축 현장을 확인했다. 보광사 주지 스님 안내를 받아 조광한 시장은 사찰 내를 둘러보고 관계자와 담소를 나눴다.

조광한 시장은 “전 재산을 팔아 신흥무관학교 전신을 만들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커다란 공헌을 한 이석영-이회영 선생님의 고향이 이곳 보광사가 있는 가곡리이다”,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이곳이기에 금곡동 목화예식장 부지에 설치되는 이회영 선생의 기념관 건립을 위해 학예사를 주지스님께 보내 고증 받아 추진하고, 가을에 소나무축제가 잘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천마산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천마산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보광사를 나와 화도읍 가곡리 산64-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천마산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확인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사업은 대단히 큰 사업으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쾌적한 시설을 설치해야 경쟁력이 있다”, “천마산 휴양림이 벤치마킹할 모델은 미국 서부에 있는 요세미티 공원으로, 요세미티 공원은 국립공원 1호로 환경파괴는 최소화하고 자연을 최대한 이용한 경우로 여기는 그렇게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3월9일부터 5월12일까지 매주 휴일에 현장정책투어를 진행하며 시민과 민생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몰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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