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반 다이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반 다이크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징계나 부상 없이 이번 시즌 EPL 전 경기(37경기 4골)에 나선 반 다이크는 리버풀 수비의 핵이었다. 리그에서 22실점으로 가장 적은 골을 허용한 리버풀의 수비를 이끌었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앞서 영국 선수 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던 반 다이크는 2관상에 오르게 됐다.
한편, 반 다이크는 수비수로는 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맨유 소속으로 뛰었던 네마냐 비디치가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두 차례 받았고, 2011~2011시즌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빈센트 콩파니가 이 상의 주인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