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도, 영국언론도 이구동성 "손흥민 올시즌 최고"

  • 등록 2019-05-12 오전 9:23:12

    수정 2019-05-12 오전 9:29:5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팬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올시즌 활약을 제대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에서 ‘올시즌 최고의 선수’ 부문과 ‘올시즌 최고의 득점 장면’ 부문의 타이틀 주인공이 됐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초청된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모여 만드는 행사다. 구단은 이번 행사의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현장에 있던 토트넘 팬들이 SNS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에버턴과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시상식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CL 4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득점 수는 24골(정규리그 17골, FA컵 1골·리그컵 1골·UCL 5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 미치지 못했지만 출전 경기수나 실질적인 팀 공헌도는 훨씬 높았다는 게 팬들의 생각이었다.

아울러 손흥민이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50m를 단독 드리블한 뒤 골로 연결한 장면은 ‘올해의 골’로 뽑혔다.

아울러 손흥민은 영국 일간지 ‘더선’이 선정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베스트11’에서 최전방 공격수(4-3-3 기준)로 선정됐다. 베스트11 명단에는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은 빠졌다.

더선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이 두 차례나 부상으로 빠졌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손흥민이 공백을 잘 막아줬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지만 이번 시즌 월드클래스의 범주에 속하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함께 피에르 에메이크 오바메양(아스널)과 에당 아자르(첼시)가 최전방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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