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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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2-1로 앞선 8회초 대타로 등장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무사 1루 상황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강정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존 갠트의 빠른 공 2개에 연속 헛스윙했다.
강정호는 이로써 23타수 연속 무안타를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LA 다저스 전부터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1할3푼5리에서 1할3푼3리(90타수 12안타)로 더욱 낮아졌다. 삼진은 벌써 31개나 당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2-1로 누르고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19승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계속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