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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6푼3리(99타수 26안타)으로 올랐다. 시즌 타점도 14점으로 늘었다.
최지만은 양키스의 베테랑 왼손 선발 C.C. 사바시아와 맞붙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사바시아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다.
수비 시프트로 외야로 물러선 양키스 2루수 D.J 르메이유가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세이프였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4-2가 됐다. 최지만에게 내야 안타와 타점이 동시에 기록했다.
최지만은 2점 차로 리드한 8회말에도 2사 1루에서 내야 안타를 빼앗았다. 양키스 좌완 구원 네스토 코르테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친 것이 코르테스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튄 사이 최지만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7-2로 이겨 2연패를 끊었다. 지구 2위 양키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