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예술의전당 "공공성 회복" 혁신TF 자문단 발족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1 21:48

수정 2019.05.11 21:48

예술의전당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혁신 태스크포스(TF) 자문단을 발족했다. /사진=fnDB
예술의전당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혁신 태스크포스(TF) 자문단을 발족했다. /사진=fnDB


예술의전당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혁신 태스크포스(TF)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 15명을 △ 경영분과(3명) △ 예술분과(10명) △ 시설분과(2명)로 나누어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문단은 민간과 공공 예술단체에서 활동했거나 단체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인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선정됐다.

예술의 공연 부문은 박선희 코리안심포니 대표(음악), 이용숙 오페라 평론가(오페라), 장인주 무용평론가·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무용),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국민성 극단 휴먼비 대표(연극),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뮤지컬)다.


전시 부문은 장지훈 경기대 교수(서예),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심지언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사업본부장(미술)이다.

시설은 김창덕 광운대 교수(시설), 박동우 홍익대 교수(무대)다. 경영은 황종규 동양대 교수, 노재천 전 강동아트센터 관장, 이대진 진일회계법인 상무다.

자문단은 5월 10일(금)부터 7월 31일(수)까지로 약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예술의전당은 자문단과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활성화하는 방안 △ 비영리 특별법인으로서 합리적인 재무운영 방안 △ 효율적인 공간과 시설관리 방안 △ 효율적인 무대기술 관리와 합리적인 무대운영 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예술의전당은 앞서 4월 12일(금) 혁신 TF를 발족했다. 혁신 TF는 7월 31일(수)까지 자문단과 함께 예술의전당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예술의전당의 미션과 비전을 밝히고 이에 따른 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


유인택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밝힌 기관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책임감을 갖고 변화 노력을 실천에 옮겨 예술인과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가대표 예술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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