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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2년 연속 선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1 21:48

수정 2019.05.11 21:48

서삼준 안양대 입학처장. 사진제공=안양대
서삼준 안양대 입학처장. 사진제공=안양대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서삼준 안양대 입학처장은 11일 “이번 선정을 통해 안양대학교는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면서 고교 교육 내실화와 학교 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을 확대 할 계획이며, 대입전형 역량 강화 및 공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안양대는 2019학년도 대입전형 및 사업운영실적과 2020학년도 사업계획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고교 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고교 교육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양대는 2010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해 학생부위주전형의 내실화를 구축했으며, 고른기회전형의 지속적 확대와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수행하면서 대입전형의 단순화와 대입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해 왔다.

작년에는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300여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대입전형 안내뿐만 아니라, 모의전형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태백-연평도 등 도서벽지지역과 검정고시 합격자, 고른기회 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모의전형 제공을 우선시 했으며, 고른기회 해당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고른기회전형 입학생 중도탈락률이 0%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양대는 2019년 사업 선정을 통해 현재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특기자전형 등 사교육 유발요소가 있는 대입전형 요소는 지속적으로 배제할 계획이다.

또한 꾸준하게 운영해온 중고교·대학연계사업(아리3D프린팅, 아리진로 박람회 등)을 확대해 중고교생의 자유학기제 및 전공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대는 2017년 교육부의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 사업 선정으로 제2의 건학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작년에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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