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인문학적 소양이 담긴 해외 투자시장 개척 이야기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1 22:02

수정 2019.05.11 22:02


염재현의 해외투자 이야기
염재현의 해외투자 이야기


글로벌 금융기관과 경쟁해 해외투자로 성과를 낸 경험담이 책으로 나온다.

6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매니저 염재현이 해외 투자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 투자 철학과 해외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된다. 염재현은 국내 펀드매니저 최초로 해외주식투자 시장을 개척했다. 그가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는 세계 유수 펀드들과 당당히 경쟁해 수익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책에는 그가 방문하고 연구했던 해외 기업들의 이야기와 치열한 투자 세계의 이야기, 저자만의 따뜻한 감성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자산운용사에서 해외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겠냐며 의문을 제기할 때 저자는 우리도 해외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당당하게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경쟁해 수익률 1위를 달성하고, 대한민국 펀드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저자는 해외투자의 맥을 짚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기업들의 투자 포인트와 역사, 펀드매니저라는 일을 하면서 겪은 잔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투자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따뜻한 감성이 깃든 책이다. 이성과 감성의 양 날개를 펼치고 글로벌 투자를 위해 전 세계를 뛰어다니는 저자가 놀랍다.'고 평가한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의 글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투자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최근 해외주식 활성화로 독자들은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해외 주식투자 시대에 저자가 제시하는 해외 투자의 에센스, 인문학적 소양이 담긴 해외기업의 연구 정보들, 세계를 누비며 겪은 에피소드는 생동감 있는 울림을 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독자들은 저자가 펀드매니저의 길을 걸어오며 쌓은 내공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