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에 국립대 최초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

대학교직원·인근 중소기업 자녀 이용 가능
근로복지공단, 시설 건립비 등 20억여원 지원
  • 등록 2019-05-09 오전 11:00:00

    수정 2019-05-09 오후 1:24:06

국립대 최초로 강릉원주대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생겼다. 9일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렸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립대 최초로 강릉원주대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개원했다. 대학교직원뿐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도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

9일 근로복지공단은 국립대 최초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은 지난 2017년 6월 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자로 공모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시설건립비 등으로 약 20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개원한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은 강릉원주대가 부지 및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한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34개소가 함께 참여한다.

2월 말 현재 78명의 원아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인근 26개 중소기업 자녀들이다.

이에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육아 부담을 줄이고, 근로환경이 개선돼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은 강릉원주대 캠퍼스 내 넓은 부지에 설치돼 쾌적한 보육환경을 갖췄다. 또 대학 내 관련 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초저출산 사회문제 해결과 일·생활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 협력하는 우수한 직장어린이집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원하는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을 계기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 사진. 고용노동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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