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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면서 대담한… 말러 선율 속으로

입력 : 2019-05-11 03:05:00 수정 : 2019-05-10 2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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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 17일 정기연주회 / 벨리니 우승 이아경 알토 독창

2015년부터 상임지휘자 박영민(사진)의 섬세하면서 대담한 해석으로 말러 교향곡을 선보여 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7일 예술의전당에서 제24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말러의 3번은 그의 교향곡 중 가장 길고 방대한 주제를 다루며 장엄한 곡조가 등장하는 1악장부터 느리고 평온한 분위기의 6악장에 이르기까지 악장마다 전환의 폭이 크다. 이 때문에 특히 풍부한 표현력과 동시에 통찰력 있는 해석을 필요로 한다.

또 가곡풍의 특성을 가진 말러 곡답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구절이 가사로 인용된 4악장에서는 알토 독창을 가미한다. 알토에는 한국인 최초 벨리니 국제 콩쿠르 단독 1위 우승자인 이아경이 함께 한다. 1부에서 연주되는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가 협연하여 관객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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