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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광주 대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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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11 03:10:00 수정 : 2019-05-10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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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한정식, 오리탕, 상추튀김….

 

미향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전주하면 비빔밥, 춘천하면 닭갈비가 떠오르지만 사실 광주는 딱히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없다.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한 자리에 모아 '광주 대표 음식'을 가리는 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019광주대표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대표음식 페스티벌은 시민·전문가의 100인 토론회와 주제관·시연관·시식관·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광주음식 전시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광주시는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담은 대표음식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소통·기획·홍보, 문화관광, 음식문화 부문 전문가 등 11명으로 광주대표음식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인식조사와 광주음식 공모로 추천된 음식 및 스토리 우수작 결과 등을 중심으로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에서 후보군으로 선정한 9가지 음식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 음식은 ▲ 광주상추튀김 ▲ 광주오리탕 ▲ 광주한(정)식 ▲ 광주송정리 떡갈비 ▲ 광주주먹밥 ▲ 광주팥칼국수 ▲ 광주육전 ▲ 무등산보리밥 ▲ 광주애호박찌개 등이다.

 

먼저 100인 토론회가 열려 후보에 오른 9가지 음식을 놓고 시식, 조별토론, 평가표 작성 등을 통해 상징성과 차별성, 대중성 등 3개 분야별 적합 음식 각 3가지씩을 선정한다.

 

광주음식 주제관에서는 '맛있는 광주'라는 별칭으로 9가지 음식에 대한 유래, 광주만이 갖는 독특한 이야기 등을 웹툰으로 제작해 전시하고 영상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광주 음식만의 특별함을 홍보한다.

 

또 '광주음식을 부탁해'를 주제로 4명의 청년 셰프가 후보 음식 4가지를 시연하고 전문 진행자가 시민참여를 유도해 시연음식에 대한 추억담과 음식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들은 시식관에서 해당 음식을 맛보고 평가표를 작성한다.

 

광주시는 100인 토론회 결과, 전시관 관람객 평가의견, 공모전 결과 등을 모아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에서 다음 주 중 대표 음식을 선정,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대표음식선정위원회 김기태 위원장(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특정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곳의 대표음식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광주다운 음식은 곧 광주를 설명하는 메시지 그 자체다”며 “광주를 알리고 소통하는 통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 광주하면 떠오르는 그런 확실한 음식 하나는 이번 기회에 꼭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2019광주대표음식 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 광주 대표 음식을 선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진행한다"면서 "맛의 고장 광주를 알리고 광주만의 특별함을 담은 대표 음식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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