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 동구 ‘화도진 축제’ 불거리·즐길거리 풍성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9-05-11 03:15:00 수정 : 2019-05-10 14:58: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천의 대표적 군영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도진축제’가 10∼11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구 제공

“어영대장 납시오.”

 

인천 최고(最古)의 군영축제로 꼽히는 동구 ‘화도진축제’가 10일 화려한 막을 올려 11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30회째로 ‘화도진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정했다. 동구의 문화재 및 주요 볼거리 등을 알리는 동시에 모두가 공감·소통하는 주민참여형 문화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0일 주민, 학생, 군악대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까지 이어지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때 교지 하사식을 비롯해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시범과 대포시연, 축제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올해는 고종의 명령을 받아 구축한 해양방어기지 화도진의 설치 당시 상황이 재현됐다.

 

오후에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7명의 자랑스러운 구민을 대상으로 상패를 수여했다. 여러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추억의 오락실, 성냥·달동네 박물관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및 트롤리버스를 타고 떠나는 ‘동구 관광투어’, 화도진 성곽쌓기 등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추억을 선사했다.

 

11일 둘째 날에는 동구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필두로 어린이댄스 경연대회, 줌바 댄스공연,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구민 노래자랑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화도진공원에서는 ‘가족사항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포함해 버블매직쇼, 아카펠라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도진 축제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최고 군영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