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0일 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이 진행한 한국인(추정) 포함 인질 구출 작전 결과를 들었다고 국방부가 11일 밝혔다.

정 장관은 한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을 포함한 인질 구출 작전에 대해 감사하면서, 이번 작전 과정에서 희생된 2명의 프랑스 군인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또 한국민으로 추정되는 구출자의 신원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족에게 신속히 연락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신원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화통화는 파를리 장관의 요청으로 20여분 간 진행됐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0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