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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4500원 확정

김규리 기자
입력 : 
2019-05-10 1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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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공모가 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8일~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600원~4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 규모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55%로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농림축산투자조합이 IRR 18% 수익률로 청산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직방, 네오펙트 등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이 예정돼 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대한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월 13일~14일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8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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