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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들 같은 남편인가, 친구 같은 아빠인가? ‘모던 패밀리’ 류진의 장난감 이별기!

이승연 기자
입력 : 
2019-04-18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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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연령과 상황으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12일(금) 방송에선 며느리를 위해 ‘요섹남’으로 변신한 배우 백일섭의 하루와, 배우 김용림, 남성진 모자가 함께 떠난 ‘과거로의 여행’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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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s Family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백일섭의 서프라이즈 파티

백일섭은 며느리 생일을 위해 직접 준비한 음식과 함께 한껏 들뜬 표정으로 아들 백승우와 며느리 이경하, 사랑스러운 쌍둥이 손자를 기다렸다. 그는 이들이 도착하자 “결혼하고 이런 생일상 처음이지? 배우 김나운 씨에게 부탁해서 도움 좀 받았다”면서 “잡채도 떡갈비도 모두 내가 조금씩은 만졌다”며 자랑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며느리 경하 씨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생일상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너무 놀랐고 두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시아버지께 감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며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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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일섭은 생일인 며느리와 아들을 위해 혼자서 쌍둥이 손자들을 데리고 키즈 카페를 가겠다고 나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져라. 내가 아이들을 한 시간 정도는 볼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백일섭은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뛰노는 손자들을 따라잡지 못하며 피곤한 얼굴로 주저 앉는 등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결국 그는 한창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아들에게 “어디니? 이러다 내가 죽겠다. 빨리 와라”라며 전화를 했다. 이에 아들 백승우 씨는 “네. 거의 다 먹어갑니다”라며 급하게 남은 음식을 먹는 웃지 못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류진’s Family

▷한 지붕 아래 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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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의 아내 이혜선 씨가 “저희 집 아이들…. 아이들에 남편도 포함인데(웃음), 이 세 사람은 무엇인가를 만들고 미술 활동 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요!”라고 이야기 할 만큼, 류진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류진은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둘째 찬호에게 엄마를 위해 간식을 만들어 주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찬호는 ‘영양 쿠키’를 만들기로 정하고 준비에 나선다. 이때 류진보다 집안의 요리 도구와 재료 위치를 더 잘 아는 찬호의 모습은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찬호 표 ‘영양 쿠키’ 맛을 본 혜선 씨는 감동의 미소로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녀는 버리려고 내놓은 상자를 챙겨와 두 아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한 류진의 모습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인내심이 최고에 다다른 혜선 씨는 누구보다 빠른 입으로 잔소리와 함께 세 아들과 날 선 대립을 보여 웃음 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찬호 표’ 영양 쿠키 만들기(feat. 엄마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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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류진, 찬형, 찬호) VS 엄마 이혜선 ▷이혜선 거실은 모두가 다같이 쓰는 공간이야! 거실에서 만들면 먼지 날리잖아!

▷류진 여보는 마스크 쓰고 있으면 되겠다~!

▷이혜선 밖에 미세먼지도 많아서 하루 종일 마스크 썼는데! 집.에.서.도.마.스.크.쓰.고.있.으.면.그.게.뭐.야!

▷류진&찬형&찬호 오! 래퍼! 굿! 굿! (엄지척)

▷이혜선 (부글부글)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75호 (19.04.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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