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공급, 온라인 광고 등을 본업으로 하는 업체. 지난 2011년 자회사 오아시스를 설립하며 신선식품 유통업에 발을 들였다. 구매 담당자가 직접 산지에 방문해 상품을 선별 계약하는 등 신선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데 공들인 덕분에 빠르게 점유율을 높였다. 이후 2018년 5월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열고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충성고객을 많이 확보한 데다 최근 새벽배송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일평균 배송량이 매월 50%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좋으니 주가도 승승장구다. 연초 2900~3000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다 4월 17일 7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문 마감시간을 연장하고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온라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쓰고 있는 만큼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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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5호 (2019.04.24~2019.04.3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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