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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궁금한 IT 신상들-IT와 소비자의 연결고리

입력 : 
2019-04-17 15: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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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CT가 지향할 궁극의 목적지는 소비자이다. 어떤 기술, 어떤 생태계든, 소비자 손에 만져지든, 그렇지 않고 하드웨어로서의 조정 역할을 하든, 그게 소비자의 일상과 연결되지 않으면 별 의미 없다. 지난 10년 동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신상 뉴스는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쏟아지곤 했다. 그러는 사이 정작 우리 생활 깊은 곳에 들어와 있는 일상적인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파워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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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는 기본적으로 큰 것이 필요하지만 작은 것이 아쉬울 때가 더 많다. 일상에서 머리카락, 손발톱 소재 등 간단하게 처리할 생활 쓰레기들이나, 소소한 부분은 핸디 청소기로 하는 게 효율적이다. 대형청소기는 다소 번잡스럽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음도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가 새로 내 놓은 ‘파워스틱’은 사용 환경에 따라 스틱형과 핸디형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서 일단 눈에 띈다. 파워스틱의 출력은 21.6V로 고출력, 대용량급에 속한다. 힘차게 빨아들인다는 뜻이다. 핸들링도 부드러워 여유로운 청소가 가능해 졌다. 특히 ‘소프트 마루 브러시’는 분당 최대 1440 회전으로 바닥에 달라붙은 먼지, 구석이나 틈새에 숨어있는 먼지까지 제거해 준다. 색상은 메탈블랙 한 종이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39만9000원이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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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XB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46mm 풀레인지 스피커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데, 노이즈와 공진 현상을 최소화한 점이 눈에 띈다. 패시브 라디에이터 설계로 깨끗하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베이스도 강력해졌다.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기술이 적용된 엑스트라 베이스(EXTRA BASS)가 낮은 주파수 영역을 증폭시켜주기 때문이다. 생활 방수 등급도 IP67로,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했다. 또한 방진 및 방수 지원으로 먼지, 물 그리고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흐르는 물에 제품을 세척할 수 있어 캠핑, 피크닉과 같은 야외 활동 때의 오염 부담도 줄어들었다.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2는 전작에 비해 약 17g 가벼워진 243g의 무게와 흠집에 강한 표면 마감으로 내구성도 확보했다. 구입 시 함께 제공되는 탈부착형 스트랩을 활용하면 스피커를 고정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스피커 애드(Speaker Add)’ 기능은 스피커 2대를 동시에 연결해 LED 지시등을 통해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하며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컬러는 블랙, 블루, 레드, 바이올렛, 그레이, 그린 등 총 6가지로 가격은 각각 7만9000원이다. ▶비트모지 시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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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Fitbit)와 스냅(Snap)이 협업을 통해 만든 화면이 등장했다. ‘비트모지 시계 화면’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건강, 피트니스 데이터, 신체 활동, 활동 시간대, 날씨 등 여건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고 있다. 핏비트 아이오닉과, 핏비트 버사 시리즈에 지원되는 이 기능은 요가 시간 기록, 목표 달성 자축, 취침시간 알림 등 자신의 건강 관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며 손 흔들어주기, 기상 시간에 알람 시계와 춤을 추기, 1일 목표 걸음 달성을 축하하며 색색의 종이 뿌리기 등이다. 사용자 데이터는 개인 기기로 모니터링 되고 핏비트 앱(Fitbit App)에 동기화되어 사용자가 보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습관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50여 종에 달하는 아바타의 액션을 통해 즐거운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 [글 이영근(IT라이프스타일러) 사진 삼성전자, 소니 코리아, 핏비트 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75호 (19.04.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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