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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색다른 도전에 나선 ‘모던 패밀리’ 백일섭, 트로트 가수 데뷔 임박!?

이승연 기자
입력 : 
2019-04-04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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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연령과 상황으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형태’에 정답이 없는 21세기의 각종 패밀리 라이프를 가까이서 비교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선 ‘국민 가수’ 최진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나는 ‘모던 패밀리’의 애청자다”라 밝힌 최진희는 백일섭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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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트로트 가수되다?! 데뷔곡 ‘꽃보다 할배’ 지난 방송에서 75세 나이에 ‘트로트 가수’ 데뷔를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백일섭. 올해로 배우 경력 54년 차,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마침 내게 맞는 곡을 선물해준 태진아의 도움을 받아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진아의 수차례 강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노래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순간 어두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백일섭은 “내가 평생 연기자로 살아서 수많은 카메라 앞에 있어도 떨리지 않았는데 노래를 녹음할 때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것을 경험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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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가족 양가 부모님과의 두근두근 식사 날! 류진과 이혜선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양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기로 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 돼지갈비 집에 도착한 그는 시작부터 “수입산 돼지갈비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며 고집하는 아버지와 “돼지갈비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장인어른,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류진의 어머니는 식사자리가 시작되자 마자 “류진이 잠실의 마스코트라 불렸다. 지나가면 여자 학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폭풍 칭찬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와 같은 류진 어머니의 아들 자랑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류진과 그의 아내 이혜선의 뜨거웠던 연애 스토리도 공개돼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들은 비밀연애만 3년을 해야 했던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류진은 “장인어른께서 연예인 사위는 조심스럽다며 처음엔 승낙을 해주지 않으셨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배우와 승무원이라는 일로 서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던 이들의 애틋했던 연애 비하인드도 공개돼 모두의 관심이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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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장 VS 남주부 전쟁의 서막! 김지영, 남성진 부부는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마트를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평소와 다름없이 남성진의 잔소리로 시작된 이들의 하루에 김지영은 “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바뀐 것 같다”면서 “너무 꼼꼼해서 스트레스다”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진 쇼핑에서 김지영은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거침없이 담아내 ‘큰손 김대장’의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남성진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발휘해 재료 가격부터 신선도, 중량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그녀가 고른 물건들을 살펴봐 영상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남성진 씨가 웬만한 주부보다 더 꼼꼼해 보인다. 같이 쇼핑하면 피곤할 것 같다”는 이수근의 말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어 남성진은 아버지 남일우를 위해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대구 지리부터 든든한 한끼를 책임질 스테이크 샐러드까지. 난생처음 아버지께 직접 요리를 대접했다는 남성진. 그는 추후 이어진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도 요리를 그럭저럭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께 드린다니 그날따라 많이 긴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73호 (19.04.0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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