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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썸 라이즈’ 그 연애의 끝은? 한 회만을 남겨둔 스페인 썸 여행

입력 : 
2019-04-04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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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새해의 설렘과 함께 ‘대리 설렘’을 선사했던 MBN 스페인 썸 여행 ‘비포 썸 라이즈’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6박 17일의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둔 상황. 최종 6인의 여행자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비포 썸 라이즈’ 여행자들은 마지막 1:1 데이트를 통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선택에 혼선을 겪는 여행자도 존재하고, 자신의 생각이 더 확고해진 여행자도 나타났는데. 유현석-박경희 첫 번째 커플, 김성용-조미영 두 번째 커플에 이어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커플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까?

두 번째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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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25, 쇼핑몰 운영) ♥ 김성용(27, 홍대 사업가) 스페인 썸 여행 ‘비포 썸 라이즈’에 두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자신의 남은 여행일정을 포기하고 성용에게 속마음을 알렸던 미영의 고백이 성공한 것. 짐을 챙겨 나와 나머지 썸여행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성용을 기다린 미영. 홀로 방에서 생각을 하던 성용은 이내 자신의 캐리어를 챙겨 가지고 나왔다.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여행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미영-성용 커플. 성용은 “갈게 우리는. 진짜 실감 난다”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남긴 채 택시에 올라탔다. 김민지(28, 연구원)는 “성용이가 미영이를 되게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고, 김길환(27, 스킨스쿠버 다이빙 강사)은 “그냥 부러워요. 너무 부러워요. ‘나도 저렇게 서로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이 여행을 즐기다가 서로에게 확신이 생겼을 때 떠날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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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여행자 6인의 ‘마지막 데이트’ 미영과 성용이 떠난 후, 여행자 6인은 마지막 1:1 데이트에 나섰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티타임을 가지던 중 데이트 상대 선택에 나서게 된 이들. 지난번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졌기에,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에 맡겨봤다. 남자들은 눈을 감고, 여자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목할 순서를 정했다. 막내 신지영(23, 사이클 선수)이 첫 번째, 김민지가 두 번째, 윤영경(28, 배우)이 세 번째로 지목하게 됐다. 지영은 “공감대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이유로 김길환을 선택했다. 그리고 길환과 경표의 사이에서 갈등하던 민지는 김경표(32, 회사원)를 선택했다. 경표와의 데이트를 원했던 영경은 동의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경과 달리 동의는 영경에게 무한 호감을 드러내고 있어 그녀의 선택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 1:1 데이트는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산맥 골짜기에 위치해 만년설을 감상할 수 있는 하얀 벽돌 마을인 ‘알푸하라스의 하얀마을, 팜파네이라 투어’와 사크로몬테 언덕에 위치한 동굴 마을로 집시들이 거주했던 동굴 집이 잘 보존돼 있는 ‘사크로몬테 동굴 마을 투어’에서 진행했다. 팜파네이라 마을 투어에 나선 민지와 경표는 오늘 데이트가 마지막임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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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표-민지와 같은 팜파네이라 투어에 나선 길환과 지영. 데이트 상대 선택에 대해 궁금한 길환은 “오늘 어떻게 뽑힌 거야?”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영은 “그냥 선택인 사람도 있고, 나머지 남아서 한 사람도 있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길환은 “나머지 남아서 나 뽑은 거야? 말해줘. 궁금해”라고 말했고, 지영은 “오빠가 항상 얘기하는 거 있잖아. ‘방송으로 확인하세요’ ”라고 말하며 길환을 향한 속마음을 감췄다. 바라던 데이트를 하게 된 지영과 달리 길환은 민지와의 데이트를 원했다. 두 사람은 만년설이 가장 잘 보이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쌀쌀한 날씨와 달리 두 사람 사이는 끊이지 않는 흥미진진한 대화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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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크로몬테 동굴마을 투어를 떠난 영경과 동의.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채 동의와 함께 데이트에 나선 영경. 두 사람은 아기자기한 동굴마을을 돌아보며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 와중에 마지막 데이트이기 때문에 속마음을 적극 표현하는 동의의 돌직구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끝을 앞두고 더욱 치열해진 썸 여행, ‘비포 썸 라이즈’의 그 마지막 이야기는 2일 방송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73호 (19.04.0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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