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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봄철 피부 관리 팁-‘처진 피부 쫀쫀하고 탱탱하게!

박찬은 기자
입력 : 
2019-03-27 16: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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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덕에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나,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건강한 피부 관리가 필수. 오는 26일 ‘엄지의 제왕’에서 알려줄 처진 피부에 탄력 살리는 방법에 대해 미리 살펴봤다. 누구도 피할 수는 없는 게 ‘피부 노화’라지만, 관리를 잘 하면 얼마든지 늦출 수도 있는 것 역시 ‘피부 노화’다. 이에 전문가들은 “속 피부까지 탄탄하게 가꿔야 진짜 건강한 피부”라면서 “25세 이후 노화가 시작되는 피부 관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엄지의 제왕’ 방송에서는 봄철 자외선과 미세먼지·꽃가루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 관리법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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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피부 노화 신호 이 중 하나만 해당이 되도 피부에 노화가 시작됐다는 신호다. 효과적 관리가 필요할 때!

① 날렵했던 턱선이 두둑해졌다.

② 팔자주름이 길어졌다.

③ 눈 밑이 볼록 튀어 나오고 늘어졌다.

④ 기미나 검버섯이 늘었다.

Tip 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 엄지의 홈케어 ▶피부 탄력+주름 예방 ‘광명 리프팅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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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매일 바르는 화장품만 제대로 써도 피부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간단하게, 심술보처럼 처져서 두둑해진 볼의 탄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다. ▷준비물 압박밴드, 밴드, 화장솜, 올리브유, 스킨, 수분크림

① 건조한 눈가와 팔자주름에는 올리브유를 적신 밴드를 붙여 유분을 공급해준다.

② 유분과 피지 분비가 많은 양 볼과 이마, 턱에는 스킨과 수분크림을 1:5 비율로 섞은 수분스킨을 붙여 수분을 충천해준다.

③ 압박밴드를 얼굴선에 맞춰 자른 후 귀에 걸어준다.

④ 20분간 리프팅팩을 한 후, 화장솜 압박밴드를 떼고 수분크림을 발라 마무리 해준다.

*압박 붕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때문에 1일 1팩 노!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당하다.

‘엄지가 간다’ 봄철 피부고민 끝! 피부 노화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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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를 늦추는데 중요한 ‘자외선 차단’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봄철 강해진 자외선 덕에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들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 이에 일조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제대로 바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철 피부 노화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부터 피부 노화 예방법까지 모아봤다. Q 주름 펴주는 보톡스, 비쌀수록 효과가 좋나요? A 보톡스 가격이 비싸다고 효과가 좋은 게 아니다. 보톡스는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있는데, 성분은 다 같기 때문에 가격과 상관없이 효과는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정품인지 정량을 사용하는지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성형외과 전문의 조주원 엄지)

Q 리프팅 제품이 주름을 펴는데 도움이 되나요? A 탄력크림이라고 깊은 주름을 펴주는 건 아니다. 얕은 주름을 펴거나 예방하는 대표적인 성분이 비타민 A와 비타민 C로, 화장품 성분 중 레티놀 등이 잔주름에 효과를 보인다. 때문에 탄력크림이라고 나온 기능성 제품의 성분표시를 확인하고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레티놀, 트레티노인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한 후 바르면 피부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요즘 인기있는 LED 마스크 팩의 경우엔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보다는 보조적인 유지 효과로 선택하면 좋다.(피부과 교수 김혜원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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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탕-냉탕을 왔다갔다할 경우 피부 탄력이 탱탱해지나요? A 아니다. 온탕냉탕 교대욕은 피부 탄력과 상관이 없다.안면홍조가 있거나 민감성 피부인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온도 차이가 심한 온탕 냉탕을 번갈아 반복하면 피부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돼 갑자기 혈압이 오르거나 어지럼증 심장마비의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한다.(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정아 엄지) Q 유난히 기미가 많이 끼는데 왜 그런 건가요? A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기미가 더 많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이 기미가 많이 생기고, 유전적으로 부모나 형제들이 기미가 있을 때 기미가 더 잘 생기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약이나 항생제들을 먹으면 햇빛에 민감해져서 피부가 갑자기 검어질 수 있고, 피임약 복용이나 여성호르몬 치료시 기미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 기미가 생겼어도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피부과 교수 김혜원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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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는 기미가 생기는 원인 중에 하나인 허열(가짜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허열이 있을 때,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건조하면 색소침착이 악화되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또한 녹두는 100가지 독을 해독한다고 해서 해독제로 널리 쓰였다. 열독으로 생긴 종기에 녹두 삶은 물을 발라서 치료하기도 했다. 그리고 팥은 멜라닌을 만드는 타이로시나아제 성분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돼 미백 효과가 높다. 실제로 조선시대의 여인들이 피부 미백을 위해 팥을 갈아서 얼굴에 문질러 천연 비누로 사용하기도 했다. 녹두와 팥은 찬 성질이라서 속이 찬 사람이 먹었을 때 부작용이 있지만,피부에 발랐을 때는 큰 부작용 없이 피부의 열감을 식히는데 효과적이다.”(한방부인과 교수 이진무 엄지) [글 박찬은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72호 (19.04.0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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