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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정부 해양수산정책, “부산을 벤치마킹하라”

-한국해양대, 스리랑카 해양수산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
-류동근 교수, “양국의 국제해양수산 협력체제 강화 기여”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국해양대(박한일 촌장)는 지난 24일부터 스리랑카 해양수산 정부기관, 재무부, 스리랑카항만공사, 해양개발공사, 해양자원연구개발원, 스리랑카해양대 부총장 등 스리랑카 고위 정책결정자 15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9월 한국국제협력단(이미경 이사장)이 지원하는 ‘스리랑카 해양대학교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 사업 PMC’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 스리랑카 관계자들은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해양수산교육과 기술 및 정책 등을 살필 예정이다.

최근 스리랑카 정부는 해양산업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고등교육을 통한 양질의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특별법을 제정해 기존 수산기관공과대학을 ‘스리랑카해양대학교’로 교명을 바꾸는 등 국가 해양교육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해양산업육성을 위해 대규모의 항만인프라 투자 및 개발, 수산 및 해양자원 개발에도 강한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한국해양대 류동근 교수는 “이번 연수로 스리랑카의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국제해양수산 협력 체제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돼 한국과 스리랑카 우호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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