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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지금 유쾌하게 ‘변화 열공 중’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0 19:26

수정 2019.03.20 19:26

남양주시 ‘영화로 통하다! 시네마 N 토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영화로 통하다! 시네마 N 토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직원들과 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단체관람은 감성교육 차원에서 이뤄졌다. 3기 신도시를 이끌어갈 직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조광한 시장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그야말로 남양주시는 지금 유쾌하게 열공 중이다.

남양주시는 19일 메가박스 별내에서 신선한 교육프로그램 ‘영화로 통하다! 시네마 N 토크’를 진행했다. 시네마 N 토크는 매월 1회 관내 영화관을 순회하며 그달의 화제작을 보며 시대 흐름을 읽고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람작으로는 ‘항거:유관순이야기’가 선정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마블’이 전국 극장가를 휩쓰는 가운데 제작비 10억원짜라 저예산 한국영화를 선택한 데는 3·1운동 100주년이 크게 작용했다.

조광한 시장과 직원들은 영화를 관람한 뒤 소탈하고 격의 없이 영화을 놓고 대화하고 토론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반추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양주를 변화하는 힘은 사람에서 나온다. 직원 역량이 높아지면 결국 우리 시는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인문학적 감성과 사고로 업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직무역량을 높여줄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CSR 프로젝트 국외연수, 조광한 시장의 역사교실, 명견만리 명사특강, 월별 직무교육, 6급 이하 직원을 위한 3·3·3 핵심인재 역량강화교육, 정책 워크숍 등이 바로 그것이다. 오는 20일 명사특강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출연하며 4월부터 6월까지 직급별 교육인 ‘3·3·3 핵심인재 역량강화교육’ 시즌2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20일 “3기 신도시를 이끌어갈 직원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내실화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남양주시 변화의 주체세력은 직원이고 나는 그들을 돕고 지원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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