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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민간일자리 부진…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하라”
-홍남기 부총리로부터 90분간 경제현안 보고받아
-경제팀에 “경제활력 제고ㆍ고용상황 개선”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주요 경제 현안을 보고받고 향후 경제운영 방향 등을 점검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2월 중 고용증가세가 확대됐지만,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부터 최근 경제 동향 및 대응, 2020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 규제입증 책임전환 시범추진 결과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최근 고용 상황, 민간부문 일자리 여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규제개혁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문 대통령은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 추진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혁파 효과를 거두었으므로, 시범추진 결과를 타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투자 부진에 대해 점검하고 중소기업ㆍ바이오헬스ㆍ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과 기업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대응과 IMF(국제통화기금)의 정책권고 등과 관련해 개략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김 대변인은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많이 이른 것 같다”면서 “(추경 관련) 구체적 내용은 기재부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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