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거기 그런 사람이…’
제21회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자로 송진권 시인(사진)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걷는 사람 2018)이다. 송 시인의 작품은 농적(農的) 순환의 질서를 노래하고 부엌을 잃어버린 시대, 우리들 마음자리를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4년 창비 신인 시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자라는 돌'과 동시집 '새 그리는 방법' 등을 냈다. 현재 '젊은 시' 동인과 격월간지 '동시마중'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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