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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선임 "선수들 부담없게 열심히 돕겠다"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0 18:25

수정 2019.03.20 18: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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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사진)가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0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이 최경주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올해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제프 오길비(호주)가 부단장에 선임돼 엘스 단장은 올 프레지던츠컵에서 총 4명의 부단장 보좌를 받게 됐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간의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은 라이더컵이라는 골프 대항전을 격년제로 치르고 있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7년, 2011년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데 이어 지난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부단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최경주는 "여러 나라에서 모인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게 부단장의 역할"이라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맡았으며 프레드 커플스와 잭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가 부단장으로 우즈를 보좌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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