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진 "4월 결혼…7년♥연인, 늘 결혼하고 싶었던 분" (인터뷰)

  • 등록 2019-03-19 오전 10:26:57

    수정 2019-03-19 오전 10:28:21

개그맨 이용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4월 백년가약을 맺는 개그맨 이용진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용진은 19일 이데일리에 “오랜 기간 사귀면서 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프러포즈를 했다기 보다, 워낙 좋은 사람이니 항상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긴 수식어가 필요없다. 그저 착하고 좋은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비 연예인이라 아무래도 조금 조심스러워 한다. 결혼식은 조용하게 치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신혼여행 등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그는 “‘코미디 빅리그’ 촬영 등 일정이 다소 복잡해서 차근차근 정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용진은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있는데 큰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화려하기보다 ‘평범하게’ 소소한 재미를 찾으며 결혼생활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용진은 오는 4월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진은 오랜 연인의 존재를 숨김없이 고백하며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방송을 통해 자신에게 ‘공개 구애’를 하자, 본지에 “누군가 저를 그만큼 좋아해주신다면 당연히 기쁜 일 이지만 제게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어서 죄송하지만 따로 만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2004년 데뷔한 이용진은 ‘웃찾사’ 등 공개코미디를 비롯,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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