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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ews Briefing

  • 입력 : 2019.03.11 10:04:48
  • 최종수정 : 2019.03.11 15:54:42
▶포브스 선정 2019년 세계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아마존 CEO) 1310억달러 1위…이건희 회장 65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올해의 빌리어네어(Billionaire·억만장자) 215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자산 10억달러(약 1조1265억원) 이상을 보유한 전 세계 부자들을 망라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40명이 포함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1310억달러(약 147조5000억원)로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2014~2017년 4년간 1위를 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965억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25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760억달러),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일가(640억달러)다. 이어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 패션 거물 아만시오 오르테가(627억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625억달러),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623억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555억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508억달러)가 ‘톱10’에 올랐다.

이건희 회장은 169억달러(약 19조원)로 65위를 차지, 한국 부호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1억달러, 18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9억달러, 215위), 김정주 NXC 대표(65억달러, 24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43억달러, 452위)이 뒤를 이었다.

10억달러 이상 자산가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들은 총 195명으로 집계됐다. 노승욱 기자

▶박용만 “저성장·양극화·일자리, 통합적 관점서 봐야”

“저성장·양극화·일자리 등 문제는 근본 원인이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해법도 서로 연결해 통합적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 산하 싱크탱크 ‘지속 성장 이니셔티브(SGI)’가 주최한 ‘우리 경제, 이제 다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콘퍼런스 인사말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박 회장은 민간과 정부의 역할 재설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간에는 자발적 혁신의 확산을, 정부에는 파격적인 탈규제를 통한 민간 주도 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구광모 ‘실용주의’…LG 임원 세미나 월례 포럼으로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그룹이 매년 네 차례 열던 분기별 임원 세미나를 ‘월례 포럼’으로 바꾼다. 그룹 회장이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임직원들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 LG그룹은 이르면 3월 중순부터 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이 자리를 같이하는 ‘LG포럼’을 매달 연다. 과거 그룹 회장과 계열사 핵심 임원들이 모였던 ‘정기 임원 세미나’를 확대 개편했다. 만 40세로 그룹 회장직에 오른 구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드링크인터 회장 김일주

주류업체 드링크인터내셔널이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 37년간 주류업계에 몸담아온 주류 전문가다.

▶ 신동빈 회장 ‘소통경영’ 구내식당서 직원들과 셀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2주간 일본 출장을 다녀온 신 회장은 지난 3월 4일 점심시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신 회장은 점심식사 전 롯데지주 소속의 한 직원이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격의 없이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직원은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 신 회장은 평상시 특별한 약속이 없을 경우 구내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I저축은행 사장 정진문

SBI저축은행은 개인금융을 총괄해오던 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사장은 2014년부터 SBI저축은행 개인금융을 이끌어왔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99호 (2019.03.13~2019.03.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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