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설 다음엔 발렌타인..유통가 대규모 발렌타인 데이 행사 펼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7 11:14

수정 2019.02.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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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발렌타인 데이가 설 연휴 이후 평일에 자리잡고 있어 2017년의 ‘발렌타인 대목’이 재현될 전망이다.

발렌타인 데이의 성공조건인 ’설 명절 이후’, ’평일’이라는 조건이 모두 갖춰진 것. 이에따라 주요 유통업체들은 대대적인 발렌타인 데이 행사를 열고 포스트설 마케팅에 나선다.

이마트는 14일까지 120억원 규모의 발렌타인 대전을 열고 초콜릿, 캔디, 케익 등을 판매한다. 피코크의 경우 행사상품을 대폭 늘려 전년보다 18종이 많은 4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오는 11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H몰은 고디바, 로아커, 크런키 등 총 20여 개 국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현대H몰은 ‘가나X아이유 기획팩’을 선보이고 가나초콜릿 기획팩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아이유’ 팬미팅 티켓(1인 1매)을 증정한다. 또한 10일까지 가전·주얼리·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선물 기획전도 진행한다.

롯데 가나 의리팩(4200원)’에는 ‘도레미파솔로시죠?’, ‘페레로로쉐 3구 세트(5400원)’에는 ‘딸랑딸랑 샤바샤바’, ‘페레로로쉐 세트(6000원)’에는 ‘2019년 꽃길만 걷자’ 등 친구나 동료에게 전하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부착했다. 스타벅스는 8일부터 신규 음료 2종과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 MD 상품 23종 등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10~2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는 보다 실속 있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선보였다. CU(씨유)는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 센스 있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GS25는 황금 돼지해 콘셉트에 부합하는 골드바 형태의 초콜릿 포장 상품을 다수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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