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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남북 표준 시범도시’ 시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10:42

수정 2019.01.28 10:42

고양시-동양인재개발원 남북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동양인재개발원 남북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남북 표준 시범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했다.

고양시는 25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동양인재개발원과 업무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교류사업(북측 유소년 스포츠 및 문화예술 교류사업 등)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다방 면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양시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산업인프라, 편리한 교통망 등을 활용해 ‘평화경제 거점’이자 ‘남북 표준 시범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남북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표준을 통합하는 일에 고양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동양인재개발원과 협약을 맺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주요 기반을 마련했으니, 향후 남북 공동행사 개최 시 북측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재준 시장, 김태현 동양인재개발원장, 동양생명보험 교육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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