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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명절 기간 혼설족 식당으로 변신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09:10

수정 2019.01.28 09:10

GS25, 명절 기간 혼설족 식당으로 변신

GS25가 귀향하지 않고 혼자 설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한 다양한 명절 먹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올해 설을 맞아 2월 14일까지만 판매하는 기간 한정 명절 도시락인 '유어스 설 한상 차림 도시락'( 사진)을 출시한다.

식당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 기간 여러 이유로 귀향 하지 않는 고객들이 가까운 GS25에서 알차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도시락은 LA갈비, 떡갈비, 오미전, 동그랑땡, 나물 3종, 소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락을 사면 컵라면도 준다.

기분 좋은 복돼지 저금통 선물 이벤트도 있다. 모바일 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을 예약 주문하고 2월 2일부터 6일까지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복돼지 저금통을 선물한다.
고객들은 나냉을 통해 20여종에 달하는 다앙한 도시락을 원하는 시간대에 가까운 GS25로 예약 주문하고 찾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명절 도시락까지 출시될 정도로 귀향하지 않는 이들은 늘고 있다. 지난해 추석을 맞아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추석 나기 계획'에 대해 공동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3%는 귀향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 설 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 판매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2017년 167.8%, 2018년 225.9%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기간 나냉을 통한 도시락 예약 역시 증가세다. 설과 추석기간 나냉을 통한 도시락 예약 주문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 287.4%, 2018년 394.6% 늘었다.


GS25 관계자는 "도시락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만큼 GS25가 귀향하지 않는 고객들의 중요한 식사 해결 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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