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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美 월마트와 담합소송 합의…2천만달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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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美 월마트와 담합소송 합의…2천만달러 배상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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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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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이미 설정, 실적 영향 없어...플로리다 소매상연합 등과도 합의 추진"

동원산업 (36,450원 ▼750 -2.02%)은 동원산업과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가 미국 월마트와 담합 관련 소송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스타키스트는 태국 치킨오브더씨, 미국 범블비 등 3사와 지난 2015년 미국 법무부로부터 담합한 협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 월마트, 플로리다 소매상연합 등 소매업체들이 스타키스트와 모회사 동원산업에 대해 담합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동원산업은 원고 중 하나인 월마트와 최근 2050만 달러(약 230억원)에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마트는 소송에서 원고 취하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동원산업은 해당 소송 건과 관련해 지난 2017년 말 4000만달러를 충당금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3분기에 다시 3000만달러를 반영했다. 이 중 2000만달러는 민사소송 관련 충당금으로 알려졌다.

동원산업 측은 "이미 합의, 배상금 등을 감안해 충당금을 설정한 상태에서 실적 등에 큰 영향은 없다"며 "향후 플로리다 소매상연합 등 다른 업체들과의 소송, 합의 등의 결과와 재무적 영향이 확정되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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