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ㄱ씨(47)·ㄴ씨(43) 부부와 10대 아들, 딸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어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을 발견한 건 함께 살던 ㄱ씨의 어머니 ㄷ씨였다. ㄷ씨는 사흘 전 외출을 했다가 이날 돌아와 3시15분쯤 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현장에서 유서 등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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