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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기후 변화에 맞추는 스킨케어-겨울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입력 : 
2019-01-23 0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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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푹한 날씨, 그러다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더니 추위가 끝난 뒤에는 남산 타워를 가릴 만큼 뿌연 대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지고 다시 한파가 닥쳐오기를 반복한다. 이 겨울, 지치는 몸과 마음 그리고 피부. 오랫동안 웅크려왔던 기운을 조금이라도 새롭게 전환하고 활기찬 새해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과연 이렇게 끌려갈 것인가?



4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여기에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 그리고 실내 난방으로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고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이다.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의 CCO(최고 고객 책임자) 수잔 산토스는 “계절에 따라 옷차림이 바뀌듯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도 기후 변화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환경요인과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스마트폰이나 PC 등 일상적인 전자기기 사용도 영향을 끼친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파장을 일컫는 블루라이트는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20대부터 미리미리 피부 노화를 방지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겨울철엔 특별한 보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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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의 주범은 활성산소다. 피부 속 활성산소를 케어하고 주름과 피부톤을 개선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분 공급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하려면 피부의 각질층 사이가 튼튼해야 한다.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느슨해진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고 촘촘하고 탄탄하게 가꿔주자. 한국의 겨울에 가장 맞는 대표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이솝은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먼저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한 후 수분 공급 세럼을 충분히 흡수시킨다. 그리고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를 위한 크림과, 풍부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페이셜 트리트먼트, 세럼과 오일 같은 제품을 를 함께 블렌딩해서 사용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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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경에 피부 보호 방어막을 형성하는 크림은 필수다. 특히 세럼 다음에 크림을 덧바르면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풍부한 영양의 크림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민감해진 피부는 진정시키고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건조한 피부는 계절에 관계없이 크림 사용을 추천한다. 특히 겨울과 같은 혹독한 환경에서 모든 타입의 피부에 효과적이다. 흔히 남성들은 크림이라는 제형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많은데, 빠르고 산뜻하게 피부에 흡수되면서 촉촉하고 편안하게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키는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정 답답하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낮에는 플루이드, 로션 타입 제품을 사용하고 저녁 세안 후 크림류를 바르는 것도 좋다. 표정 습관도 중요하다. 찌푸리고 뾰루퉁한 표정은 눈가와 입가에 주름을 만들고 페이스라인을 변형시킨다. 어두운 인상은 주변 사람들에게 비관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본심과 다른 오해를 살 수 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게 방해받을 수 있다. 무너지기 쉬운 눈가, 입가 주름과 칙칙한 안색을 잡아주는 탄력 리프팅에도 신경 쓰자. 물론 밝고 당당한 눈빛과 표정, 웃는 입매 장착은 기본이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4호 (19.01.2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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