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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50대 기업' 3년 만에 복귀한 삼성전자…자존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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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24 14:58:24 수정 : 2019-01-24 1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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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매체 '포천'(Foutune) 선정 / 평점 7.15점으로 공동 50위 / 평점 8.40점 받은 애플 12년째 1위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매체 ‘포천’(Foutun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대 기업’ 명단에 3년 만에 다시 포함됐다.

24일 포천이 최근 발표한 ‘2019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평점 7.15점으로 공동 5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5년 3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상위 50위에 진입한 이후 2008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2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면서 2017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해 간신히 턱걸이를 하며 자존심을 되찾았다.

이번 평가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의 52개 업종, 6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기업 임원과 애널리스트 등 2750명에게 혁신, 인사관리,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 품질 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 투자 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 10개를 고르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미국 애플은 올해 평점 8.40점을 받아 12년째 정상을 지켰다. 9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업종(컴퓨터) 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마존, 버크셔 해서웨이,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모기업), 넷플릭스, JP모건체이스, 페덱스 등의 순이었다. 미국 업체들이 ‘톱 10’을 싹쓸이했다.

아시아 국가의 기업으로는 싱가포르 항공이 18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도요타(30위), 중국 알리바바그룹(34위), 삼성전자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혁신, 인사관리,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 업종(전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점수를 받은 만큼 내년에서 순위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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