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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다보스서 30여개국 WTO 통상장관회의 참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11:00

수정 2019.01.21 11:00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30여개국이 참석하는 비공식 주요 WTO 회원국 통상장관회에 참석해 WTO 체제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 곳에서 WTO 개혁 논의를 위한 소규모 통상장관회의, WTO 전자상거래 규범 논의를 위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도 함께 열린다.

김 본부장은 WTO 다자체제에 대한 신뢰 회복과 WTO 기능 정상화를 위해 회원국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레이드 확산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규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WTO 차원의 규범 논의가 시급하다는 점을 들면서 협상 출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22일부터 나흘 일정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주요국 통상장관과의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리암 폭스 영국 국제무역부장관과 만나 브렉시트(여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둔 영국과 한·영 FTA 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짐 카 캐나다 외교부 통상다변화 장관과 각각 만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등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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