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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에 인구 1만명 규모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10:24

수정 2019.0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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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동 365번지 일대 33만9653㎡에 주거·상업·도로·공원·완충녹지 등 조성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되면 인구 1만명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들어서
경남 양산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웅상지역 주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사진은 인구 1만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들어설 ‘주진·흥등지구’ 위치도다./사진=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웅상지역 주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사진은 인구 1만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들어설 ‘주진·흥등지구’ 위치도다./사진=양산시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에 인구 1만명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들어선다.

양산시는 21일 주진동 일원에서 시행중인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주진·흥등지구는 지난 2009년 4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준공예정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동원개발을 시공사로 총 627억 원을 들여 주진동 365번지 일대 33만9653㎡ 부지에 택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진·흥등지구는 △주거용지 12만3343㎡(36.3%)와 상업용지 7만7950㎡(23%) △도로 8만9808㎡(26.4%) △공원 2곳 1만7310㎡(5%) △주차장 1곳 3397㎡(1.0%) △완충녹지 1만3259㎡(3.9%)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지는 단독주택 7만8700㎡(23.2%)과 공동주택 4만4643㎡(13.1%)로 4355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현재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지정지작업과 우수BOX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진·흥등지구가 완공되면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웅상지역 발전을 촉진시켜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 소주동에 인구 577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절차를 진행 하고 있어 주진·소주동 지역에 인구 1만 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 양산인 웅상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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