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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차례전용주 '예담' 등 우리술 설 선물세트 선보여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09:52

수정 2019.0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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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차례주 예담
국순당 차례주 예담



전통주 명가인 국순당이 사라졌던 우리 전통주를 꾸준히 복원,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21일 국순당에 따르면 차례전용 술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도 13년째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국순당이 개발했으며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다.

'법고창신'은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했다. 송절주, 자주, 이화주, 사시통음주, 청감주 등이 있다.

송절주는 소나무가 가진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옛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술로 독특한 솔향기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좋은 조선시대 명주이다.
자주는 고려시대부터 즐겨 마시던 명주로 맑은 약주에 황납(꿀)과 호초(후추)를 넣어 중탕해서 빚는다.

이화주는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고급 탁주로 색이 배꽃처럼 희며, 떠먹을 수 있는 걸쭉한 식감이 독특한 국순당 최고의 인기 복원주이다. 사시통음주는 사시사철 빚어 즐기던 조선시대 명주이다, 청감주는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음미하며 마시기 편한 조선시대 명주다.

국순당은 프리미엄 백세주도 선보였다. 자양백세주는 6년근 홍삼, 숙지황 등 귀한 약재를 엄선해 저온숙성 발효한 고급 약주다.
강장백세주는 인삼, 오미자 등 귀한 재료를 더욱 강화하여 풍부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최근 인기가 높은 증류소주도 선보였다.
증류소주 려(驪)는 100% 여주산 고구마를 상압증류한 후 옹기에 담아 숙성시킨 증류소주로 알코올 도수 25%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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