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DHL 코리아, ‘2018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증’ 획득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09:31

수정 2019.01.21 09:31

글로벌 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2018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증’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 백현식 물류정책과장,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HL 코리아 제공
글로벌 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2018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증’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 백현식 물류정책과장,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HL 코리아 제공
글로벌 특송기업 DHL 코리아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2018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 제도는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물류활동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물류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물류·화주기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물류시설, 운송수단 에너지 관리 수준 △친환경 사업 계획 및 실적 △친환경 물류활동 효과분석 및 보고 등의 3가지 항목이다. 올해는 DHL 코리아를 비롯해 12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DHL 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 감축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이행 및 투명한 관리 성과를 인정 받았다"면서 "DHL 코리아의 모기업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0)를 달성한다는의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DHL 코리아 역시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기후보호 프로그램 고그린(GoGreen)을 시행해 탄소효율성을 지난 2017년까지 36%가량 개선한 바 있다. 이 수치는 기존 중간목표였던 '2020년까지 30% 감축'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DHL 코리아는 모든 경영활동에서 발생되는 탄소발자국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전국 시설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더불어 탄소 배출 제로(0) 달성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해 매년 지속적으로 전체 차량의 약 15% 정도를 교체하고 있다. 또 서비스센터 이전 시 여러 대의 운송 차량이 동시에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Full Drive-in) 시스템 체계와 태양광 패널, LED 전등 등 친환경 인프라와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재인증 획득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HL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2018 그린경영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ISO 14001:2015 국제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녹생기후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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